삶의 이야기

아직도 그 처녀를 업고 계십니까?

간호1004 2020. 4. 5. 12:07

어느 산중에 기거하는 두 스님이

길을 가다가 다리가 없는 개울을 만났다.

그런데 개울가에 서서 발을 동동 구르고 있던 처녀가 있었다.

그중 한 스님이 그 처녀를 업어 건너편에 내려주었다.

개울을 건넌 두 스님이 다시 갈 길을 재촉하는데

갑자기 한 스님이 힐난을 했다.

"그대는 수행자가 돼서 어찌하여 처녀를 업어줄 수가 있습니까?"

그러자 다른 선사가 답했다.

"스님, 저는 이미 그 처녀를 내려놓았는데 스님께서는 아직도 업고 계십니까!"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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* 사람은 누구나

자기의 관점에서 세상을 봅니다.

그런데 그 '자기 관점'이 진실을 놓치면 시선이 왜곡돼 '헛것'을 보고 헛것을 말하게 됩니다.

진실을 진실로, 선의를 선의로 보지 못하고 도리어 흠잡고 흉보고 욕까지 합니다.

'진실을 보는 눈'을 기르십시오.

그것도 엄청난 훈련입니다